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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E48 연재 12호]카마타 나츠키를 지탱하는 '뜨겁고 열정적인' 팬의 존재

SKE는 그동안 선발 총선거에서 여러 차례 성공 스토리를 만들어 냈다. 오오야 마사나, 마츠무라 카오리, 시바타 아야 등 여러 멤버가 랭크-인을 계기로 큰 활약, 인기 멤버로 성장했다. 이번 주인공은 이들에 이어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지도 모르는 카마타 나츠키다. 그녀는 뜨겁고 열정적인 팬들의 지지를 받아 6기생 4번째 선발 진입을 조준하고 있다.


- 작년은 70위에 랭크-인

카마타: 엄청 기쁩니다만 동시에 분한 기분도 들었어요. 속보와 비교하면 (순위가) 엄청나게 떨어져서 힘내지 못했다는 것에 대한 아쉬움이 컸어요.


- 올해의 목표는?

카마타: 올해는 작년에 속보로 받았던 33위를 목표로 합니다.

- 지난해 랭크-인 하고 변한 점은?

카마타: 주위 사람들의 평가네요. 미디어나 어른들의 시선이 조금 달라진 것이 느껴졌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6기생 가운데 기타가와 료하, 아즈마 리온, 쿠마자키 하루카가 저와 함께 랭크-인 했는데 그 중 저만 유일하게 선발에 진입하지 못하고 있어요. 그래도 팬 여러분이 선발 진입을 목표로 응원해주시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는 것을 느끼고 있어요.


- 언급한 동기를 따라잡고 싶다는 생각은 있으십니까?

카마타: 쿠마짱은 순수하게 앞을 향해 가는 아이에요. 지난해 총선거 무렵부터 '료하와 리온, 이 두 사람을 따라잡자', '선발에 들어가자'라고 말하고 있어요. 저는 아이돌로서 저에 대한 자신은 없습니다. 저에 대해서 귀엽다고 생각한 적도 없고 댄스도 못 추고 토크도 안되기 때문에.... 그래도 그런 점들을 알고도 팬들은 저를 응원해 주시기에 엄청난 도움이 돼요. '팬들이 주신 결과에 어울리는 사람이 되자', '아이돌로서 할 수 있는 것을 하자'고 생각하고 있어요.

- SKE 선발에 들어가는 것은 16인 전후. 이를 의식하게 됐다

카마타: 하게 됐어요. 전국투어에서도 여태까지였다면 참가하지 못하고 극장을 지키고 있었겠지만 이번에는 투어 맴버로 뽑혀서 동행할 수 있었어요.

- 투어 멤버로 선발된 건 선거 덕분?

카마타: 그것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선거나 악수회는 결과가 눈에 보이기에 결과를 낸 것이 엄청 크다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저의 안티인 분들은 '카마타는 넷에서만 인기가 있을 뿐'이라고 저를 깎아내리곤 했어요. 그것도 조금 분했지만 한편으로는 자신감이 없어서... 하지만 눈에 보이는 결과를 내서 여러 곳에 나올 수 있게 되었기에 최근에는 그렇게 헐뜯으시는 분들도 없어졌어요.

- 카마타는 3월에 수록시간 관계로 출연하지 못한 어린 멤버들을 대신해 [CDTV](TBS)에 출연, 싱글 [치킨라인]을 불렀다.

카마타: 미디어에 나가게 되면 부모님이나 친구들보다 팬들이 더 기뻐해 주세요. 악수회에 오셔서 '티비에 나가게 되어서 엄청 놀랐어'라고 말하면서 울어주시고 그다음 목표를 말해주시는 분들도 계세요. '선발로서 자기 의상을 입고 춤출 수 있는 날이 오기를 기대하고 있어'라고요. 저는 현재도 많다고 생각하는데 팬들은 다음을 기대하고 내다보고 계시기에 저에게는 엄청 큰 존재에요. 제가 생각지도 못한 것을 말씀해주시는 분들이 잔뜩 있기에...


- 열정적인 팬들이 많나요?

카마타: 열정적인 팬들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고참(선배) 멤버들 팬이었던 분이 많아요. 졸업한 히라타 리카코 (1기생, 초대 SKE 리더), 후루카와 아이리 (2기생), 하타 사와코 (3기생)의 팬이셨던 분들이 지금은 저를 응원해주시고 계셔서 이 세계에서는 저보다 선배분들이십니다.


- 이번 총선거는 SKE 선발 진입에 영향을 주리라 생각하나?

카마타: 그 점도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시바타 아야 상도 악수회에서 인기가 계속 좋았지만 왜 선발에 뽑히지 않는 거야라는 팬들의 생각이 폭발한 것이 그 순위(2013년 총선에서 권외에서 17위로 랭크-인, 이후 SKE 선발 고정 멤버가 됐다.)로 이어졌다고 생각해요. 그런 의미에서 관계자들을 납득 시킬 수 있는 힘이 총선거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게 전부는 아닐 테고 그것에 기대기만 하는 것 역시 안 되며 실력이 따라줘야겠지만요.


- 마츠무라 카오리는 총선거에서 AKB선발까지 되었습니다.

카마타: 카오리 상과 같이 팬들이 응원하면서 즐길수 있는 사람이야말로 제가 동경하는 사람입니다. 응원할 맛이 있다고 해야 하나, 모두가 목표를 이루어낸다고 해야 할지. 그런 점을 생각하고 활동하는 것은 48그룹이라는 묘미라고 생각해서 이 점에서 댄스도 노래도 토크도 못하지만 팬들의 응원으로 해낼 수 있는 게 아닌가라고 생각합니다.

- 확실히 댄스도 노래도 못한다는 평이 있는 마츠무라 카오리도 총선 후 SKE 선발이 되었습니다.

카마타: 아, 아니요..... 카, 카오리상은 토크는 엄청나기에.... 정말로....

<다음 편은 카와사키 나루미 편입니다>

☆카마타 나츠키 = 1996년 8월 29일생. 아이치현 출신. 2013년 SKE48 6기생에 합격. 2015년 3월, 팀 E로 승격. 지난해 선발총선거에 70위로 첫 진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