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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127 SKE48 쿠마자키 하루카 & 카마타 나츠키 인터뷰 【『사랑에 빠지는 플래그』 발매 기념 7days 카운트다운 1st day】

SKE48 27th 싱글 『사랑에 빠지는 플래그』 의 발매를 축하하며, 발매일 전날인 2/2 (화) 까지 7일간 연속 인터뷰를 게재! 신곡에 대한 멤버들의 생각 외에 「내가 주인공, 망상 토크!」 도.

제1일째는 6기생인 두 사람, 쿠마자키 하루카상과 카마타 나츠키상. 동기라서 가능한, 호흡이 맞는 대화와 엉망진창인 망상을 즐겨주세요.

―― 6기생끼리네요. 6기생이라고 하면 SKE48에서는 이미 상당히 선배죠. 싱글 선발도 몇 곡인가 경험하고 있는 두 분입니다만, 이번 신곡을 듣고 어떤 기분이 들었나요?

쿠마자키 : 『사랑에 빠지는 플래그』 는 신곡이긴 합니다만, 쥬리나상의 졸업 기념 싱글이에요. 그래서 차분한 곡일까, 아니면 활기찬 곡조라도 「안녕」 이라고 하는 이별의 말이 들어있는 곡이려나 생각했었어요. 그런데 들어보니 SKE48다운 활기차고 밝고 팝한 곡이라 조금 놀람과 동시에 안심했습니다.

 

카마타 : 맞아맞아. 가사에도 「졸업」 이라던가 「이별」 이라는 것을 느낄 수 없고, 옅은 연심이 그려져 있어요. 게다가 정말로 정경이 떠오르기 쉬워서, 쿠마가 말한대로 SKE48다운 밝은 곡이에요. 「안녕」 이라고 말하기 보다는 「쥬리나상, 새로운 세계에서도 힘내-!」 「우리들도 열심히 할게-!」 라는 응원을 보내는 곡이라는 느낌이에요.

 

쿠마자키 : 「바이바이 댄스」 라고 부르고 있는데, 쥬리나상과 저희들이 바이바이를 하고 있어요. 하지만 정말로 「오쥬리-! 힘내-!」 라는 마음이네요-.

 

카마타 : 안무 연습을 할 때, 「쥬리나상을 향해서 손을 흔들어」 라는 지시를 받았는데, 「안녕」 이 아니라, 「또 만나」 라는 마음으로 손을 흔들었어요. 이 의상의 소매 말인데요, 플래그 (깃발) 로 되어 있어요. 응원의 플래그를 흔들고 있는 거에요. 

―― 아, 그 소매가 궁금했었는데 깃발이었군요!

카마타 : 맞아요. 손을 흔들면 깃발도 흔들려요!

 

쿠마자키 : 매우 기능적인 의상으로 만들어져 있어요.

―― 뭐죠, 이 콤비 개그 (웃음). 

카마타 : 이 두 사람이면 무심코 (웃음). 아, 그리고 댄스에 대해서도 한 가지 더. 모두 함께 스카프를 가지고 하는 「카논(라인댄스)」 이라는 안무가 들어가 있습니다만, 이건 SKE48이 처음 단독으로 NHK 홍백가합전에 나갔을 때의 『파레오는 에메랄드』 의 안무에서 온 거라고 해요.

 

쿠마자키 : 쥬리나상이 안무 선생님께 제안해서 추가됐다는 것 같아요.   

―― 도처에 SKE48의 역사가 섞여 들어가 있네요.

카마타 : 맞아요. SKE48이 팬 여러분과 함께 새겨온 시간이 가득 담긴 신곡입니다.

 

쿠마자키 : 게다가 SKE48 멤버 전원 참가! 지금까지 커플링곡으로서 전원 참가는 있었지만, 싱글 타이틀곡에서 전원 참가는 이게 처음이에요.

―― 쥬리나상을 향한 마음만이 아니라, SKE48의 역사와 멤버들의 마음이 섞여 들어있는 곡이네요. 그럼 여기서부터는 확 바뀝니다만, 이번의 신곡이 전원 참가라는 것을 이어 받아서, 「내가 주인공, 망상 토크!」 입니다.

카마타 : 너무 확 바뀌는데요 (웃음) !

 

쿠마자키 : 망상이라면 맡겨주세요! 쿠마자키, 매일 망상을 하면서 지내고 있으니까요.

―― 매일 망상 (웃음). 그럼 「자신이 주인공인 영화를 찍는다면, 어떤 영화로, 자신은 어떤 역할?」 이라는 테마입니다. 거기에 쿠마자키상은 카마타상의 역할, 카마타상은 쿠마자키상의 역할을 생각해주세요. 그럼 망상 스타트! 

카마타 : 에-, 자신이 주인공인가. 저는 기본적으로 모브 캐릭터(* 대사가 없는 단역. 예를 들면 마을 사람 1) 로 있고 싶은 편인데요.

 

쿠마자키 : 에!? 모브라니 "그외 다수" 같은?

 

카마타 : 맞아맞아. "이름이 없는 캐릭터" 같은. 소설이나 만화를 읽는 것처럼, 이야기를 밖에서 보고 싶을지도. 그러니까 제 경우에는 쿠마가 주인공인 『라이온킹』 같은 이야기. 사실은 왕족인 쿠마가 여러 가지 일이 있어서 왕의 자리를 이을 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것에서, 고난을 이겨내고 「암시롱도 안해유~」 라며 주변에 인정 받아서 왕좌에 오른다고 하는 이야기. 그걸 제가 내려다보는 시선(부감)으로 보며 이야기 하는 영화.

 

쿠마자키 「암시롱도 안해유~」 라니 어째서 오키나와 (사투리)!?

 

카마타 : 아! 「걱정 없어-」 였다 (웃음). 진짜로 착각했어!

 

쿠마자키 : 카마타가 주인공도 아니고, 여러 가지로 태클 걸고 싶은 부분이 너무 많아!

―― 게다가 「곰(쿠마)」 인가 「사자(라이온)」 인가 (웃음).

카마타 : 언제나 성실하게 노력해서, 머지않아 모두의 앞에 나와서 이끌어가는, 쿠마의 이야기에요. 그리고 그걸 상냥하게 바라보는 저.

―― 과연 그렇군요! 실제의 쿠마자키상을 겹친 이야기네요.

카마타 : 맞아요. 그리고 저는 쿠마를 안아올리며 「왕이 되어라-」 라고 모두의 앞에서 말하는 거야. 아, 나는 개코원숭이 아줌마 역이네.

 

쿠마자키 : 에-, 조금 부끄럽네. 고마워. 개코원숭이 아줌마와 「암시롱도 안해유~」 에는 엎어질 뻔 했지만(* 썰렁한 개그에 반응할 때 나오는 동작을 생각하면 됩니다). 쿠마자키는 말이죠, 『치비마루코쨩』 을 실사화로. 제가 「마루쨩」 이고, 카마쨩이 「토모쨩」.

 

카마타 : 「타마쨩」 아니야 (웃음)?

 

쿠마자키 : 아, 맞아 맞아 (웃음) ! 「타마쨩」 이다!

 

카마타 : 「마루쨩, 안 돼- (타마쨩과 꼭 닮은 목소리로)」 라고.

 

쿠마자키 : 비슷해- (웃음)! 게다가 평소의 카마쨩과 다를게 없는 대사. 제가 비교적 귀차니스트라서 「뭐, 괜찮으려나!」 라고 할 때에, 머리가 좋은 카마쨩은 냉정하게 「쿠마, 안 돼-」 라고 말하거든요. 그런 일상을 그대로 영화로!

 

카마타 : 타이틀은 『쿠마쨩』 이네.

 

쿠마자키 : 귀엽잖아! 『쿠마쨩 「암시롱도 안해유~ 편」』 으로.

 

카마타 : 이미 답이 없는 느낌이 넘쳐흐르고 있어-.

―― 기분 좋게 엉망진창인 느낌 (웃음). 마지막은 두 분이서 마무리 해주세요.

쿠마자키 : 『사랑에 빠지는 플래그』, 2월 3일 발매입니다. 마츠이 쥬리나상의 졸업 기념 싱글입니다만, 「안녕」 이라는 느낌이 없는, 밝고 팝한 곡이에요.​

 

카마타 : SKE48의 멤버 전원이 참가하는, 싱글 타이틀곡으로서는 처음인 곡입니다. SKE48다운 즐거움을, 마음껏 느낄 수 있는 신곡입니다. 그리고 2월 2일이 절분이기 때문에, 발매일인 2월 3일은 그야말로 봄이 된 직후(* 절분 다음날은 입춘)! 봄부터도 SKE48을 잘 부탁드립니다!

 

(번역 : 히릿 @hirit_61638)